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공식 후원사 기아자동차가 올해 프로 야구 연계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이번 프로야구 정규시즌 중 광주 무등구장에 마련한 'K3 홈런존'에 3번째 홈런을 성공시킨 선수에게 준중형차 K3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무등경기장 좌측 외야석 주변에 K3를 이색 전시하고, 그 앞 관중석 335석(약 200㎡)에 'K3 홈런존'을 마련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K3 홈런존'은 다른 좌석들과 달리 의자는 물론 바닥도 빨간색으로 표시해 경기 중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K3 홈런존 이벤트' 성공 조건은 K3 홈런존에 홈런볼이 들어가거나 이 위를 통과해 장외홈런이 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번 시즌 동안 3번째로 이벤트에 성공한 선수에게 K3를 제공하고, 그 외 이벤트에 성공한 모든 선수에게는 금 3돈으로 제작된 'K3 홈런 기념 반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최초로 'K3 홈런존 이벤트'에 성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3와 야구 경기의 흥행 요소인 홈런를 연계시킨 이벤트를 마련함으로써 야구 팬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프로야구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더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3월 29일부터 4월 20일까지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ia.co.kr)과 서울 모터쇼 기아차 전시관에서 'KIA 타이거즈 새 구장 명칭 투표 이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구장에 마련된 'K3 홈런존'. 사진 = KBO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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