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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대만에서 발생한 취재 거부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 출연한 인피니트는 지난해 대만 방문 당시 현지 공항에서 불거진 취재 거부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는 "대만에 갔었는데, 그 당시 유닛이나 솔로 활동 등으로 바쁠 때였다. 도착했더니 기자들이 사진을 찍더라. 메이크업도 안 하고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처음 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냥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당시 스케줄도 없던 이성열이 혼자서 소속사 이사에게 '형, 이리 와 봐요.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하더라. '내가 지금 메이크업이 안 돼 있는데, 형이 이걸 보고 있어도 돼요'라고 했다"면서 "매니저가 당황하면서도 여권으로 이성열 얼굴을 가려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이 사건은 대만 뉴스에도 보도되며 문제시 됐고, 김성규는 "알고 봤더니 대만은 입국시 취재를 할 수 있다더라. 하지만 대만 뉴스에 '인피니트 그들의 매니저는 거만했다'고 보도됐다"며 "이성열이 한마디 해서 취재를 못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은 김성규의 폭로에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위)와 이성열.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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