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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승기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1일 '구가의 서' 제작진은 3회 방송분에서 첫 등장해 반인반수 최강치의 모습을 연기할 이승기의 촬영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승기는 초록색 보자기를 온몸에 뒤집어 쓴 채 능청스런 표정으로 해맑게 웃고 있다. 극중에서 이승기는 주인집 아씨이자 첫사랑인 배우 이유비가 손님을 접대하고 있는 마루로 뛰어들어 능청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 이승기는 이유비를 향해 자신의 행동을 알아달라는 듯 눈짓을 보내며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짓는다.
해당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15일 경남 하동의 최참판댁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는 자신이 몸을 던질 장소를 무술감독과 상의하고,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주저 없이 몸을 날리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과정에서 이승기는 이유비와 눈이 마주친 순간 웃음보가 터져 NG를 내기도 했다. 이에 이승기는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전하는 귀여운 애교를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구가의 서' 관계자는 "이승기는 활기차면서도 털털한 성격으로 촬영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승기가 첫 등장할 '구가의 서' 3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이승기. 사진 = 삼화프로덕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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