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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장윤정의 통큰 팬 사랑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장윤정이 자신의 팬클럽 내에서 결혼에 골인한 팬을 위해 직접 결혼식장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지난 날 팬들에게 결혼하는 커플이 생긴다면 꼭 축하를 불러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까지 주례를 서주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일은 점차 커졌다. 그리고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생기자 장윤정과 소속사는 약속을 지켰다.
장윤정은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까지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장윤정은 결혼한 커플에게 봉투 한 장을 내밀었다. 공개된 봉투 안에는 천만원이라고 적힌 수표가 적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축의금을 전달하던 장윤정은 "두 분의 기쁜 날이지만, 나도 정말 기뻤다. 정말 복합적이고 희한한 기분이 들었다"며 "저로서는 굉장히 부러운 일이다. 앞으로 이 모든 분이 지켜보고 계시니까 제발 끝까지 행복하게 살아 달라. 이게 헛되지 않게"라며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좋은아침'은 장윤정을 비롯해 박현빈, 윙크, 강진이 출연해 '효자 효녀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윤정.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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