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1군 복귀 첫 날 4번 타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1일 그동안 2군에 내려가있던 박정권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김도현이 제외됐다. 박정권은 이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박정권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이어가며 이만수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개막 2연전에서 6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끝에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2군에서 절치부심한 박정권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복귀에 성공했다. 이만수 감독은 "박정권이 2군에서 7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더라"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박정권은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1타수 7안타 2타점 타율 .636을 기록했다. 그동안 4번 타자를 맡았던 한동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로 대기한다.
한편, 김정훈이 조인성을 대신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이 감독은 "조인성의 나이라면 일주일에 6경기 연속 나가는 것은 무리다"라며 체력 조절 차원에서 신예 포수를 내세웠음을 설명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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