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KIA가 휴식기를 앞둔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들을 불펜에 대기시키며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KIA 타이거즈의 사령탑 선동열 감독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서재응과 임준섭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의 휴식기를 앞두고 가용 투수들을 최대한 기용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9일 조기강판된 선발투수 임준섭에 이어 4⅔이닝을 소화한 양현종과 전날 선발투수 소사 등을 제외하고 상황에 따라 누구든 나올 수 있다.
선 감독은 지난 7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던 서재응에 대해 "4~5선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던지지 않으면 열흘 이상 던질 기회가 없다"며 "오늘 2~3이닝 정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날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김진우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박경태로 대체됐다. 선 감독은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했지만 트레이너 파트에서 3~4일 휴식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라며 "멀리 보고 초반부터 무리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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