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양의지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에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때렸다.
3-0으로 앞선 4회초 허경민의 내야안타에 이어 무사 1루 타석에 든 양의지는 KIA의 두 번째 투수 서재응의 시속 134km짜리 초구 몸쪽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그대로 뻗어나가 좌측 폴대 상단을 맞고 떨어지며 홈런이 됐다.
KIA와의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올시즌 첫 3경기 연속포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산은 4회초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양의지의 지난 2010년 8월 15일 잠실 SK전부터 17~19일 대구 삼성 3연전에 이어 20일 사직 롯데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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