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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음원이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싸이는 12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젠틀맨(Gentleman)'을 공개했다. 싸이의 이번 신곡 공개는 전 세계 119개국 아이튠즈를 통해 월드와이드하게 진행됐다.
베일을 벗은 싸이의 '젠틀맨'은 "알랑가몰라" "말이야" "아리까리하면 까리해" "난리난리 났어 빨리해" "용기 똘기 패기" 등의 라임과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I'm a Mother Father Gentleman)"의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번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싸이와 싸이의 음악적 파트너 유건형이 함께 공동 작업해 탄생한 곡으로, 최고조로 치닫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즐겁게 신나는 싸이 고유의 음악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 갔다.
하지만 아직 음원만이 공개된 상황.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의 경우,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의 물꼬를 텄다. '강남스타일'의 반응은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이뤄진 것이기에, 음원만 공개된 현재로서는 '젠틀맨'의 성공여부를 점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젠틀맨'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어떤 합을 이뤄내느냐가 싸이의 이번 컴백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뮤직비디오가 어떤 내용과 유머 코드를 담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9일 오전까지 촬영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편집과 수정작업을 거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지난 3년간 싸이와 끈끈하게 인연을 이어온 '무한도전' 멤버들과 신곡 안무의 모티브인 시건방춤을 췄던 가인이 싸이의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조합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이날 신곡 '젠틀맨'의 무대와 안무 퍼포먼스도 베일을 벗는다.
[베일 벗은 싸이 '젠틀맨'.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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