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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주미가 남편과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배우 박주미는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과 6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주미는 “남편이 항공사 광고와 ‘소나기’, ‘허준’에 나오는 내 모습이 같은 사람인 걸 모른 채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며 “나중에 호감 인물들이 한 사람인 걸 안 남편이 인맥을 동원해 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했고 번번이 만남에 실패하다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이 촬영장에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갖다 주고, 자양강장제에 일일이 리본을 묶어서 장미꽃 한 송이씩 꽂아서 주고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며 “차로 데이트 할 때 내가 춤춰보라고 하면 자동차 라이트를 켜 놓고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런 남편의 열정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또 “그런데 그게 얼마 가지 않더라. 결혼하니 금방 끝났다. 속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주미.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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