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봄설기', 2AM '매생이라면' 제치고 '야간매점' 31호 등극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양희은이 만든 봄설기가 '야간매점' 31호 메뉴에 등극했다.

양희은과 2AM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야간매점'에서 봄철 야식메뉴로 봄설기와 매생이 라면을 공개했다.

양희은의 백설기는 레시피에 따르면 백설기를 자르고 우유와 함께 전자렌지에 1분 30초 가량 데운다. 다 데운 백설기에 건포도를 넣고 비비면 완성. 여기에 양상추, 방울토마토, 양파 등 각종 야채를 허브소금과 올리브 오일로 버무린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된다.

이를 맛 본 출연진들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유식으로 먹어도 될 것 같다" "분유 맛이 난다" 등 칭찬을 했다.

양희은과 동점을 얻은 2AM은 '봄날이라면'을 선보였다. 하얀 국물 라면에 매생이만 넣으면 끝.

매생이 라면을 맛 본 출연진들은 "라면이 아니라 요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라면같지 않다" 등이 반응을 보였다. 2AM의 매생이라면은 이날 양희은의 제안에 '봄날이라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이날 결국 양희은의 '봄설기'가 4대 1로 '야간매점' 31호 메뉴로 등록됐다.

[양희은의 '백설기'와 2AM의 '봄날이라면'.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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