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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2AM의 정진운이 과거 데뷔 전 탈퇴 위기에 대해 고백했다.
진운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데뷔 곡 '이 노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조권은 "'이 노래'는 긴 연습생 생활을 접고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한 노래이긴 하지만 기억하기 싫은 추억이 많은 노래이기도 하다"며 "진운이도 '이 노래' 녹음을 하다가 2AM에서 퇴출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진운은 "'이 노래' 녹음 중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내 노래가 만족스럽지 않으셨는지 녹음을 중단시키고 나를 불렀다. '너는 조금 더 연습을 해야겠지?'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쏟아졌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가 노력을 안하면 할 수 없는 거구나'를 깨달았다. 다음날 녹음실에 앉아 있는게 가시방석이라 친구 비스트의 윤두준을 불러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회사에서 나를 다시 불렀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소유의 상태로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좋아하셨다. '하루만에 애가 바뀌어서 왔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을 내려놓고 불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30분 만에 녹음을 끝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다.
[2AM 퇴출 위기에 대해 고백한 진운.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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