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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배그린과 야밤에 혈투를 벌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제작사는 12일 아이유와 배그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후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순신(아이유 분)과 이정(배그린 분)은 첫 만남부터 싸움으로 시작해, 둘의 악연은 이미 예고된 터, 공개된 사진을 통해 두 사람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잔디밭을 뒹굴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준호(조정석 분)의 등장에 싸움을 멈춘 듯 보이지만 엉망이 된 얼굴로 머리에 잔디를 붙이고 서로 노려보는 시선이 살벌해 이들이 이토록 격렬하게 싸운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순신과 동생 이정 사이에서 과연 준호는 누구 편을 들게 될 것인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이날 촬영은 특히나 추운 날씨 속에 새벽까지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아이유와 배그린은 차가운 잔디밭에서 이리저리 구르며 열연을 펼쳤다. 머리를 헝클어 가며 야밤의 육탄전을 치른 두 여배우는 힘든 내색 없이 촬영을 마쳐 스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방송부터 순신의 출생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파헤쳐 지는 한편 순신과 미령의 연기수업이 둘의 관계에 많은 진전을 이루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이 수업을 받는 순신과 이정의 관계도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유와 배그린의 혈투가 그려질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야밤에 혈투를 벌인 아이유와 배그린.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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