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예진' 경수진, 손예진 아역으로 '상어' 합류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손예진을 닮아 '제 2의 손예진'이라 불리는 배우 경수진이 손예진 아역을 연기한다.

경수진 소속사 인넥스트렌드는 12일 경수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경수진은 '상어'에서 주인공 손예진이 맡은 조해우의 10대 시절을 연기한다.

어린 조해우는 가야호텔그룹의 외동딸로,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부모의 불행 때문에 사랑에 대해 환멸과 불신을 가졌지만, 운전기사의 아들인 한이수(연준석)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경수진은 지난해 KBS 2TV '적도의 남자'에서 이보영의 아역을 시작해 KBS 2T '드라마 스페셜-스틸사진'과 MBC '못난이 송편'을 거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의 첫사랑 문희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드라마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과거를 숨기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릴 드라마다.

KBS 2TV 드라마 '부활'과 '마왕'을 연출한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며 배우 손예진, 김남길, 하석진, 이하늬 등이 캐스팅 됐다.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5월 27일 첫 방송된다.

[손예진 아역으로 '상어'에 캐스팅 된 경수진. 사진 =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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