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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god에게 재결합을 권했다.
유희열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손호영과 김태우에게 "god가 재결합한다면 곡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한 손호영과 김태우는 god의 히트곡 'Friday night'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러 많은 관객들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이에 유희열은 조심스럽게 god 재결합 계획에 대해 물었고, 김태우는 "god의 재결합을 가장 원하는 사람이 유희열인 것 같다"며 "유희열이 직접 전화를 해 다시 뭉친 god 모습이 보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태우는 유희열에게 "만약 god가 재결합 한다면 곡을 써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유희열은 선뜻 "재결합 한다면 곡을 주겠다"며 "대신 첫 방송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 달라"고 말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유희열은 해체 후에도 꾸준히 함께 방송을 하는 손호영과 김태우에게 "서로에게 어떤 존재냐"고 질문하자 손호영은 "김태우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한다. 태우는 정말 죽을 때 까지 옆에 있을 친구"라며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을 입증했다.
손호영과 김태우의 무대가 담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2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김태우와 손호영에게 god가 재결합한다면 곡을 주겠다고 밝힌 유희열.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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