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바비킴이 녹화 도중 돌발행동을 했다.
바비킴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녹화에 참여해 '가장 바비킴 같지 않은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매 라운드마다 자신보다 더 적은 표를 받는 모창능력자가 속출하자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날 녹화에서 그는 자신보다 더 바비킴 같다는 평을 듣는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서운한 마음에 "나 집에 갈래"라며 돌발 행동을 보였다. 그는 평가단의 발음 지적부터 힙합 제자 은지원의 가창력 지적까지 받자 히든 스테이지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튀어나와 "내가 진짜 못했어?", "나 진짜 바비킴 같지 않아?"라며 연예인 패널들에게 울분을 토로했다.
특히 10여 년 함께 해 온 부가킹즈 멤버 주비와 간디 조차 진짜 바비킴을 찾는데 연거푸 헛다리를 짚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쓰지 않던 필사적인 애드립 때문에 바비킴이라 생각 못했다"고 말해 바비킴이 히든싱어 녹화를 하며 얼마나 긴장했는지 짐작하게 했다.
여기에 바비킴과 듀엣을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날린 가수 에일리까지 모창 능력자들에게 '가장 바비킴 같지 않은 사람'으로 바비킴을 찍어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해야 했다.
바비킴보다 더 바비킴 같은 모창 능력자들이 출연한 '히든싱어'는 오는 13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모창능력자들 때문에 돌발행동을 한 바비킴.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