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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케이윌의 극비 문서가 공개됐다.
케이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케이윌은 첫 곡으로 '니가 필요해'를 부르자, 객석에 앉은 팬들이 노래에 맞춰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자 유희열은 구호의 정체에 대해 케이윌에게 물었고, 케이윌은 "오늘 팬 몇 분이 응원하러 왔는데, 저 분들이 나에게는 영화 '300'에서 300과도 같은 존재"라며 뿌듯해 했다.
이에 유희열은 "어렵게 입수했다"며 케이윌의 노래 응원법이 적힌 극비 문서를 공개했다.
극비문서에는 '감성보컬' '신흥강자'라는 단어들과 함께 케이윌의 본명인 '김형수'를 노래 간주 부분에 외쳐야 한다는 내용의 응원법이 담겨있었다.
이때 케이윌의 노래가 나오자, 케이윌의 팬들은 자동적으로 큰 목소리로 응원법을 외쳐 '스케치북'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본 유희열은 "과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부를 때, 팬 2명이 앞에서 "토이"를 외쳐야 하는데 "이"를 묵음 처리해 "토"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응원법이 담긴 극비 문서를 공개한 케이윌.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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