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화 이글스 우완 김혁민이 2이닝만 소화한 채 강판당했다.
김혁민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3실점했다. 2이닝을 마친 김혁민은 3회 첫 타자 오지환을 안타로 출루시키면서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첫 이닝에서 김혁민은 2점을 내줬다. 1사 후 이대형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김혁민은 3번 박용택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정성훈의 좌전안타와 이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2점째 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김혁민은 3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갑작스레 투구를 마쳤다. 김혁민은 3회 선두타자 오지환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고, 한화 벤치는 더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김혁민을 내렸다.
총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김혁민은 좌완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근영이 이대형에게 볼넷을 주고 1사를 잡은 뒤 물러났고, 윤근영 뒤에 나온 안승민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여 김혁민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한편 경기는 3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LG에 0-4로 뒤져 있다.
[김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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