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이진영(LG 트윈스)이 4안타로 살아났다.
이진영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장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5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이진영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했고, 팀은 6-1로 승리하며 한화를 11연패에 빠지게 만들었다.
4안타를 몰아친 이진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야구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진영은 이날 맹활약으로 마음고생을 덜 수 있게 됐다.
그간의 부진도 한 방에 만회했다. 이날 이전까지 이진영은 10경기에서 40타수 9안타로 타율 .225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4타수 4안타를 통해 이진영의 타율은 크게 상승해 3할 언저리(.295)까지 올라갔다.
한편 이진영 외에도 이날 LG에서는 1번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솔로홈런(시즌 2호)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6이닝 1실점한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시즌 첫 승을 올렸고, 7회부터 3이닝 무실점한 이동현은 2011년 5월 22일 잠실 롯데전 이후 691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이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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