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허정무, “18년전 홍명보 뺨때린 적 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허정무 감독이 과거 홍명보 감독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서로 다른길을 걸어온 배우 차인표, 차동엽 신부, 배우 장서희, 축구감독 허정무가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허정무는 “홍명보의 따귀를 한 번 때린 적 있다”며 “18년 전인 1995년 포항에 있을 때 홍명보가 주장이었다. 선수들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에 대표로 혼을 냈다. 하지만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고 항상 마음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번에 홍명보와 오래간만에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를 한 잔 했는데 ‘그때 당시에 내가 혼날 짓을 했다. 오히려 그게 더 약이 돼서 좋은 자극이 됐다. 충분히 이해를 한다’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허정무. 사진 = SBS ‘땡큐’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