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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에 대한 대중들의 극과 극 반응과 관련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밝혔다.
싸이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해프닝’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9개월 만에 신곡 ‘젠틀맨’을 가지고 돌아온 가수 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싸이는 “주변 분들로부터 ‘부담갖지 말고 해라’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부담을 안 갖는게 더 부담이 되더라. 신곡 나온지 2일 됐는데 가장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건 ‘한국에서 첫 무대를 갖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한국 가수가 한국에서 처음 신곡을 선보이는게 뭐가 그리 대단한 거라고”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젠틀맨’에 대한 호불호 반응에 대해 “그냥 클럽 음악이네라는 댓글을 봤다. 맞다. 그냥 클럽 음악이다”라며 “노림수라는 말. 우려와 실망스러운 의견이 많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곡이였고, 최선의 선택, 최선의 작품이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갖고 있는 중이라 기분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또 ‘젠틀맨’ 안무인 시건방춤과 관련해 “기존에 있던 춤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제게 맡게 바꿨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5만 팬들과 함께한다.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와 안무도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신곡 ‘젠틀맨’을 돌아온 가수 싸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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