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한 수석코치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은 없다. 바티스타 빼고 모두 대기시키겠다"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코치의 말은 빈 말이 아니었다.
결국 11연패의 사슬을 끊고자 하는 한화가 총력전 속에 선발 요원인 대나 이브랜드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등판 간격이 깨진 이브랜드는 LG 타선을 상대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4회초 1사 2루에 등판한 이브랜드는 첫 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손주인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손주인의 도루 후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미 출루해 있던 주자 포함 2점을 내준 이브랜드는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던 이브랜드는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17개의 공을 던진 이브랜드는 5회초 좌완 윤근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LG에 1-4로 뒤져 있다.
[대나 이브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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