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튼, 브리스톨 꺾고 6위 등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이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볼튼이 브리스톨 시티와 비겼다.

볼튼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치른 브리스톨과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라운드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튼은 17승12무13패(승점63점)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6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카디프시티에 패한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2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볼튼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90분 풀타임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볼튼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상대 수비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브리스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리스톨은 후반 4분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볼튼은 다시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4분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볼튼은 남은 시간을 잘 지키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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