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재윤, 김일엽 투구에 헬멧 맞고 교체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포수 현재윤이 투구에 맞아 경기에서 빠졌다.

현재윤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몸에 맞는 볼에 교체됐다. 현재윤은 팀이 한화에 7-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공격 2사 1,2루 상황에서 김일엽의 공에 헬멧을 강타당했다.

헬멧 챙에 공을 직접 맞은 현재윤은 챙이 돌아가며 코를 맞았고,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현재윤은 대주자 조윤준으로 교체됐고, 경기에서 빠졌다.

교체된 현재윤은 이마 부분에 냉찜질을 하고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현재윤의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8-0으로 여유 있게 앞서 있다.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가는 현재윤. 사진 = 대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