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서울이 수원전 무승부에 그치며 슈퍼매치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데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종반 라돈치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슈퍼매치 8경기 연속 무승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였는데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다. 수원에게 패배의식을 가지지 않고 선수들이 잘했다. 다음 홈경기에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전 종반 수원 정대세의 퇴장이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수적 유리함이 우리에게 독이 됐다. 정대세가 퇴장당한 이후 정상적인 볼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하려 했는데 그점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상대 높이에 힘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른 차두리에 대해선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고 있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차두리와 유상훈이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슈퍼매치 8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게 된 것에 대해선 "수적 유리함과 이기고 있는 상황서 좀더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응집력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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