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비행기 조종석에서 연기 나와, 타는 냄새도"
14일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나리타공항에 긴급착륙했다고 15일 NHK가 속보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0분쯤, 나리타 공항관제센터는 한국 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파일럿으로부터 "비행기 조종석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여객기는 그대로 행선지를 변경해 오후 10시쯤, 나리타 공항에 긴급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288명 모두 부상은 없었다. 이 여객기는 결국 운항을 중단했고 승객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문의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기내에 있는 냉장고 부근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이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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