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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 화기애애한 첫 대본리딩을 마쳤다.
'연애조작단; 시라노' (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 이하 '연애조작단') 제작진은 15일 배우 이종혁, 이천희, 소녀시대 수영 등이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애조작단'은 사랑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원작으로 한 16부작 드라마다.
지난 11일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에 이종혁, 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 보기만해도 흐뭇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첫 대본리딩임에도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애조작단'의 리더 서병훈 역의 이종혁은 괴팍하면서도 쿨한 캐릭터답게 낮은 음성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실제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듯 몸동작까지 더하며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두 번째 작품에 도전하는 수영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일단 뛰어들고 보는 로맨티스트 공민영 역을 맡았다. 정반대의 연애관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종혁, 수영 커플은 대본리딩에서부터 톰과제리처럼 티격태격 귀여운 커플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이천희는 과거를 숨긴 미스터리한 셰프답게 그동안 보여줬던 허당기는 싹 뺀 채 진지한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시크한 말투의 천재공학 엔지니어 무진역을 맡은 홍종현과 해맑은 미소와 상큼함이 무기인 아랑 역의 조윤우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희준 PD는 "출연진들이 개성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컸다. 오늘 대본리딩을 마쳐보니 배우들간 호흡이 잘 맞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작품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달달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갈 '연애조작단;시라노'는 오는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연애조작단; 시라노' 첫 대본리딩에 열중하고 있는 이종혁, 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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