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정재 "군대동기 유재석, 날 업어 키웠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정재가 '국민MC' 유재석에게 도움 받은 군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정재는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유재석이 날 업어 키웠다"며 군대 동기 유재석과의 좌충우돌 군 생활을 회상했다.

이날 이정재는 "유재석과 군 생활을 같이 했다. 5사단이라는 광명시에 있는 부대였다"며 "우리는 단기사병이니까 출퇴근을 해야 했는데 그 친구는 압구정동에 살고, 난 논현동에 살았다. 광명까지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 카풀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재는 "하루는 나, 하루는 유재석이 차를 가져오기로 했는데 당시 '모래시계' 때문에 유명해지다보니 밤마다 술자리가 정말 많았다. 결국 차를 가지고 유재석 집앞으로 가야할 때 못 갔다"며 "유재석이 항상 나를 데리러 와 출퇴근을 시켜줬다. 보통 그렇게 안 한다. 그렇게 착했다. 유재석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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