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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영화 홍보차 내한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헬터 스켈터' 프로모션차 메가폰을 잡은 니나가와 미카 감독과 함께 1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헬터 스켈터'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탑 여배우가 성형 부작용과 끝없는 욕망으로 점차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사와지리 에리카는 최고의 뷰티 아이콘이 된 톱스타지만 성형 부작용과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신인 모델의 등장으로 괴로워하는 리리코 역을 맡았다.
영화 '1리터의 눈물' 등의 작품에서 청순한 역으로 사랑받았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헬터 스켈터'에서 화려한 겉모습, 독기어린 말투와 눈빛 등을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이런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속 강렬한 모습과 다르게 조용조용한 2박 3일의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입국일인 16일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 참석하며 다음날인 17일 역시 인터뷰, 시사회, 관객과의 대화 등에 나선다. 기존 내한했던 스타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박한 내한 일정이다.
한편 최근 대마초 사건으로 은둔 생활을 해오던 사와지리 에리카의 스크린 복귀작인 '헬터 스켈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 '사쿠란'을 연출한 니나가와 미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려한 색채로 완성해 냈다. 내달 2일 개봉.
[16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와지리 에리카(위), 영화 '헬터 스켈터' 포스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콘텐츠게이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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