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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포르트아레나에서 열린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디비전1 그룹A 2차전서 헝가리에 5-4로 역전승했다. 세계랭킹 28위의 한국은 그동안 세계랭킹 19위 헝가리에 1무 10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날 헝가리에 사상 처음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3골을 내줬다. 헝가리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연속 실점했다. 2피리어드 5분 36초만에 권태안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1분 후 곧바로 야노스 바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 대반전을 일궈냈다. 1분만에 김기성이 만회골을 만들었다. 이어 5분 35초경 김원중의 벼락 같은 골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헝가리의 2분 퇴장 때 신상우가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5분 연장전서도 골이 나오지 않았다. 페널티 슛아웃까지 갔다. 한국은 라던스키와 골을 성공했다. 신상훈은 실패해 1-1. 김기성이 골을 성공했고, 이후 헝가리의 슛을 골리 박성제가 막아내면서 승부를 갈랐다.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사진 = 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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