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올 시즌 한화의 중심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우타 거포 김태완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 경기에 김태완을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김태완은 지난 12일 대전 LG전에서 스윙을 하다 옆구리에 통증이 생겼고 이 때문에 13,14일 LG전에 연달아 결장하고 말았다.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도 있었으나 통증이 나아지면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게 됐다.
김성한 한화 수석코치는 "김태완을 엔트리에서 뺄 생각도 했었다. 2경기를 쉬었고 어제(15일)도 쉬었다. 통증이 나아졌을 것"이라면서 "본인이 '참으면서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1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이럴 때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보인 것이다.
지난 2008년 타율 .266 23홈런 73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로 성장한 김태완은 2009년에도 23홈런을 터뜨렸고 2010년 15홈런을 남긴 뒤 군 복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225에 5타점으로 아직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김태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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