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지난 12일 목동 삼성전에서 결승 3점포를 날린 강정호는 이후 두 경기에서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날 첫 두 타석 역시 다르지 않았다. 롯데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진가를 드러냈다. 강정호는 팀이 1-4로 뒤진 6회초 2사 3루에서 등장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3호 홈런.
강정호의 홈런 덕분에 넥센은 6회말 현재 롯데를 3-4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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