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회말 3점을 뽑은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LG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 3패가 된 선두 KIA는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IA 선동열 감독은 "볼넷이 많은 점이 아쉽지만 현종이가 잘 던졌다. 출발이 좋았고, 추가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최소화해 1실점으로 투구를 마무리했다.
반면 패한 LG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3연승이 끊어진 LG는 9승 5패가 됐다. 1번 오지환과 2번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중심타선에 포진한 박용택-정성훈-정의윤이 무안타에 그치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한편 KIA는 17일 선발로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LG는 이에 맞서 사이드암 신정락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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