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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유미가 88세대의 현실을 보여주며 애잔한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Y-Jang 직원들의 월급 첫날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Y-Jang 직원들이 월급을 받은 후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그려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단연 정주리(정유미)였다. 정주리는 학자금 대출에 시달려 왔던 상황. 뿐만 아니라 미스김(김혜수)에게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난감했다.
"첫 월급을 받으면 무엇을 하겠냐"고 묻는 다른 직원들에게 정주리는 "엄마 선물 사 드리고 가방을 하나 사려고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직원들 역시 "정주리씨 가방 너무 낡았다. 꼭 가방 하나 사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정주리의 웃음도 잠시 뿐이었다. 월급이 들어왔지만, 학자금 대출이 자동 인출 됐고, 미스김의 시간외 근무수당까지 지급하고 나자 가방은 고사하고 월세, 물 한통 살돈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 월급 첫날부터 정주리의 통장에는 1만 6200원 밖에 남지 않았다.
자신의 통장을 본 정주리는 미스김에게 "돈 좀 빌려 달라. 학자금대출금이 나가고 선배님 시간외 근무수당까지 주고 나니 통장엔 물 한통 사먹을 돈도 없다. 시간외 근무수당을 돌려주면 나눠서 가겠다"고 하소연 했지만, 미스김은 냉정하게 돌아섰다.
이런 정주리의 상황은 88세대의 현실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했다.
[88세대의 현실을 보여준 정유미. 사진 = '직장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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