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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국내 과학자가 20세기 7대 수학 난제(Millennium Problem) 가운데 하나를 풀었다.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물리학)는 17일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난제 중 하나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조 석학교수는 양자 색역학에서 자기홀극 응집이 일어남을 증명함으로 이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우주의 질량이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D'(Physical Review D) 최신호(온라인 4월12일자 발간)에 게재됐다.
미국의 부호 랜던 클레이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설립한 클레이 수학연구소는 지난 2000년 수학분야에서 중요한 미해결 문제 7개를 상대로 그 해결에 각각 100만 달러씩의 상금을 걸었다.
'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라 불리는 이 7대 수학난제는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 이들 문제에 대해 누군가 해법을 제시하면 2년간 검증과정을 거치고 그동안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 상금을 받게 된다.
20세기 7가지 수학 난제 가운데 현재까지는 '은둔 수학자'로 불리는 러시아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Perelman)이 2002년 새천년 문제의 하나인 '푸엥카레의 가설'을 증명해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의 해법을 제시한 조용민 교수의 양자 색역학의 질량생성 문제 해결도 2년간 학계의 공식적 검증을 거치게 된다.
한편 조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페르미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럽 핵 연구소 등을 거쳐 지난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간 서울대 천체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작년 9월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7대 수학 난제'를 해결한 조용민 교수. 사진 = 건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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