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넥센의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시즌 10세이브 고지에 바짝 다가서며 역대 최소경기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손승락은 17일 현재 9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신이 출전한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며 팀 승리를 지켰다.
역대 시즌 10세이브를 달성 최소 경기수는 12경기다. 손승락은 앞으로 2경기 이내에 1세이브를 추가하면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12경기 만에 1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는 2003년 조용준(전 현대)과 2006년, 2011년 오승환(삼성), 그리고 지난해 프록터(두산)까지 3명(4차례)이 달성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해 2년간 선발로 활약한 손승락은 경찰청 제대 후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서고 있다. 마무리 전환 후 첫 경기인 2010년 3월 27일 사직 롯데 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하고 그 해 최종 26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1위까지 차지했다. 이후 2011년 17세이브(4위), 2012년 33세이브(4위)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다져왔다.
17일까지 팀이 거둔 9승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는 등 올시즌 손승락의 확실한 뒷문 단속으로 세이브 부문의 새로운 기록 탄생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승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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