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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성수가 MBC '무한도전' 하차에 대한 후회를 토로했다.
김성수는 1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전성기에서 생활고를 겪게 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내 인생에서 뼈저리게 후회하는 순간이 '무한도전' 하차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성수는 "내가 출연하던 당시 '무한도전'은 포클레인과 대결하는 등 몸을 쓰는 프로그램이어서 잘 맞았다. 그런데 시청률이 안 나오니 스튜디오에서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포맷이 바뀌더라. 바뀐 형태가 적성에도 안 맞고, 슬럼프도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성수는 "마침 그때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다. 감독이 '드라마를 하면 네가 60이 되서도 할 수 있는 평생 직업이 생긴다'더라. 그렇게 '무한도전'을 그만뒀다. 당시에 개그맨 유재석도 '형, 조금만 참아봐. 좋은 일이 생길 거야'라고 했는데 드라마를 택했다. 지금은 후회에 '무한도전'을 못 본다"고 고백했다.
[가수 김성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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