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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의 술 권하는 문화에 일침을 가했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사토크쇼 '쿨까당' 녹화에 출연해 공공장소에서 만취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녹화에서 샘 해밍턴은 한국의 술 문화를 패러디하는 귀요미송을 선보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한국의 화려한 술 문화, 나도 참 좋아한다. 하지만 폭탄주, 파도타기, 술잔 돌리기 등 만취할 때까지 먹는 건 진짜 아닌 거 같다"고 과도한 음주문화를 비판했다.
샘 해밍턴은 만취자에게 술만 팔아도 불법이며, 공공장소에서 술 먹다 걸리면 6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호주의 사례를 소개한 뒤 "폭탄주 금지, 만취자에 대한 술 판매 금지, 공공장소 만취 금지를 골자로 한 특별법을 만들자"고 제안해 관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샘 해밍턴의 따끔한 일침이 공개될 '쿨까당'은 18일 오후 7시와 밤 10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샘 해밍턴.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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