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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걸그룹 씨스타 효린과 소유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효린과 소유는 최근 진행된 SBS '희망TV SBS' 촬영차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가장 가난한 몬로비아 자갈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두 사람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마을에 무덤처럼 쌓인 자갈들과 자욱한 연기, 큰 바위에 폐 타이어를 태워 작은 돌조각이 될 때까지 깨는 것을 생계수단으로 삼는 마을 주민들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효린과 소유는 이들 중 한 가족을 만나 함께 돌을 깨고 머리에 이고 이동하며 돌을 팔았다. 소유는 "이곳은 아이들이 살기에 위험한 곳이다. 폐 타이어 타는 연기가 온 마을에 가득하고 숨 쉬기도 힘들다. 이곳의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효린 또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아이들을 돕고 이곳의 현실을 한국에 알리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다"고 말했다.
씨스타가 다녀온 라이베리아 자갈마을 이야기가 담긴 '희망TV SBS'는 오는 5월 10일, 11일 방송된다.
[몬로비아 자갈 마을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 효린(왼쪽)과 소유. 사진 = 밀알복지재단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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