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백지영·정석원 "결별설 나오길래 결혼 발표해버렸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오는 6월 결혼한다.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여간 교제해 온 백지영과 정석원이 오는 6월 결혼한다고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얼마 전 양가가 상견례를 갖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양가가 의논해 정확한 결혼 날짜가 잡히면 장소도 물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정석원의 출연 영화 '연평해전'이 6월 전에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에 드라마와 영화 출연 계획이 있어 결혼 시기를 6월로 정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정석원 측은 "원래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면 말씀 드리려 했으나 최근 확인되지 않은 두 사람의 결별설이 흘러 나오며 언론 매체들의 문의가 많아져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백지영과 정석원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의 소속사 측은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두 사람을 넘어 양가 모두의 일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워낙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솔직 커플'답게 향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려 한다"며 "그러니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바라봐주시고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수 백지영(왼쪽)과 배우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