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아버지 박상록’ 포털 사이트 프로필 정정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아버지의 생존 관련해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을 정정한 사실이 확인 됐다.

19일 오전 현재 낸시랭의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가족관계에 ‘아버지 박상록’이라는 부분이 추가됐다.

이는 그가 방송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낸시랭의 부친은 생존해 있으며, 팝을 한국에 전파한 원로가수 박상록씨다”는 주장을 인정한 것이다.

낸시랭은 백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아픈 가족사가 있다”고 18일까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을 수정하면서 박상록씨가 부친임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은 본인 혹은 소속사 관계자의 요청이 있어야만 수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낸시랭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얘기가 나올 때 실제로 연락이 안되고 끊기고 사라지셨기 때문에...너무나 아프고 슬픈 일이지만 제가 가장 역할의 짐을 얻게 되면서”라고 박상록씨가 부친임을 인정했다.

[낸시랭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 = 네이버, 다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