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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걸그룹들도 바쁘게 컴백 채비를 마치고 있다. 포미닛과 시크릿, 티아라의 유닛그룹인 티아라엔포가 본격적인 출격을 앞뒀다.
먼저 포미닛이 오는 25일 미니 4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데뷔 이후 최초로 용감한형제와 작업한 포미닛의 타이틀곡은 '판타지 힙합' 장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활동에서 포미닛은 기존에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이미지에 '힙합' 장르로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했다. 음악 역시 시도한 적 없던 장르에 다양한 신스 등으로 사운드에 독특한 재미를 줬다.
이어 걸그룹 시크릿이 포미닛에 맞선다. 시크릿은 이르면 이달 말 4번째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시크릿은 지난해 12월 새벽 교통사고로 '토크 댓(TALK THAT)'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터라, 이번 활동에서 못 다했던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앨범 타이틀곡은 그 동안 시크릿과 함께 작업해 왔던 강지원, 김기범 듀오의 공동 작품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충분한 기간을 통해 시크릿만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아라엔포(T-ara N4)도 포미닛과 같이 힙합 장르의 곡을 들고 컴백한다. 은정, 효민, 지연, 아름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티아라 유닛은 이단옆차기의 '전원일기'로 돌아온다.
이 곡은 드라마 '전원일기'를 메인테마를 모티브로 하여 답답한 일상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했으며,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그 동안 보여줬던 스타일을 탈피하고 화려한 악세서리와 의상을 통해 네 멤버 각각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헬로비너스도 온다. 헬로비너스는 쌍둥이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5월 2일 컴백을 예고했다. 헬로비너스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차 마실래'로 클래식 연주곡인 '캐논 변주곡'을 샘플링한 팝댄스곡이다.
소속사 트라이셀 미디어 측은 "쌍둥이 콘셉트는 사진뿐만 아니라 무대 퍼포먼스에서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면서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소녀 감성을 벗고 숙녀로 거듭난 헬로비너스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컴백을 앞둔 걸그룹 포미닛 시크릿 티아라엔포 헬로비너스(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코어콘텐츠미디어, 큐브, 플레디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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