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수일 감독의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제작 동녘필름, 배급 마운틴픽쳐스)가 내달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콘돌은 날아간다'는 평소 성당 안팎에서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던 소녀의 죽음에 연루된 한 사제가 예상치 못한 정신적, 육체적 시련에 휩싸이며 펼쳐지는 욕망과 성찰을 그려낸 영화다.
'검은 땅의 소녀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독립영화계의 거목 전수일 감독의 9번째 작품이다.
또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이었던 '내 안에 우는 바람' 이후 전수일 감독과 배우 조재현이 16년 만에 재회한 영화다.
'콘돌은 날아간다'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로 호평 받았다.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에 출연한 조재현. 사진 = 마운틴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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