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소년팀' 매탄중, U-14 대표 6명 발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 산하 15세 이하(U-15) 유소년 팀인 수원 매탄중 선수 6명이 중국 허베이성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4 챔피언십예선전 대표팀에 발탁됐다.

수원은 19일 "K리그 클래식 클럽 산하 유소년 팀 중 최다 선발로 대표팀 21명 선수 중 30% 가량이 수원 매탄중에서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대표팀 주장으로 선정된 이상재(FW)를 비롯해 강현우(FW) 배건우(FW) 김영준(MF) 김태환(DF) 박지민(GK) 으로 2013년 춘계 연맹전 신입생부 우승의 주역들이다.

특히 주장으로 선발된 이상재와 강현우는 각각 올해와 작년 '차범근 축구대상' 대상·우수상 수상자다. 김영준은 지난해 '눈높이 초등축구 왕중왕전' MVP 수상자다.

수원 U-15팀 매탄중 주승진 감독은 "수원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축구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 라고 밝히며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대표팀에서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파주 NFC에서 소집되는 U-15대표에도 유주안(매탄중FW) 이연규(매탄고MF) 윤서호(매탄중DF)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올해 U-12 육성반 창단을 통해 U-12, U-15, U-18,프로팀으로 이어지는 육성 피라미드를 완성했다.

[매탄중. 사진 = 수원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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