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24년만에 '호랑나비' 리메이크…부제 '강북스타일'로 뮤비촬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흥국(54)의 대표곡 '호랑나미'가 리메이크 된다.

김흥국은 24년 만에 '호랑나비'를 리메이크 했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리메이크된 '호랑나비'가 수록된 앨범 타이틀은 '호랑나비2'며, 서브타이틀은 '강북스타일'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에 익숙한 '호랑나비'의 멜로디와 가사에, '강남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입혔다.

김흥국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호랑나비2'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또 서울 강북구 번동이 고향인 그는 "강남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된 데 반해 서울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강북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어서 '강북 사람들 힘내라'는 메시지"로 '강북스타일'이라는 부제를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나비 축제'가 열리는 전남 함평에 간 것 외에는 오로지 서울 강북지역에서만 촬영됐다.

김흥국은 향후 프로모션 전략에 대해 "미국의 유력한 음원 유통망을 통해 먼저 출시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이달 중 음원 공개하고 방송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랑나비'를 리메이크 하는 김흥국.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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