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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남희석이 아내와 각방을 쓴다고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배우 차인표,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김성준 아나운서가 만나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은 “4년간 6시부터 방송되는 ‘모닝와이드’를 했었는데, 아내가 좀 민감하다”며 “직업이 오페라 가수라서 공연이나 연습을 하는 날은 거의 늦잠을 잔다. 편하게 자지 않으면 영향이 있기 때문. 그래서 각방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희석은 “나는 각방 쓴지 11년 정도 됐다”며 “아내는 10시 40분에 자고 6시 50분에 일어나는데, 안타깝게 나는 10시 50분에 집에 들어간다. 그래서 같이 자면 아내가 깨기 때문에 각방을 쓴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자고 있는데 내가 투닥거리고 씻고 이러는 거 보다 아내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각방을 쓰니까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각방 쓴지 11년인데도 둘째가 6살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석. 사진 = SBS ‘땡큐’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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