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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지수가 손창민에게 15년 전 연기대상 발언을 사과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배우 차인표,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김성준 아나운서가 만나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자신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 ‘보고 또 보고’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으로 26살 때 연기 대상을 받았는데, 그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그 당시는 전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98년 MBC 연기대상에서 손창민 선배님과 대상 후보에 올랐는데 ‘누가 대상을 탈 것 같냐?’는 MC의 물음에 내가 받고 싶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되도 않는 말을 한 것 같고 어떻게 그런 말을 했지 싶더라. 손창민 선배님이 봤을 때는 얼마나 어이가 없으셨을지, 내가 만약 선배님이었어도 ‘뭐 이런 게 있나?’ 그렇게 보셨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지수는 또 “항상 그 이후에 손창민 선배님을 뵈면 사과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 이후에 한 번도 뵙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지수는 손창민에게 “선배님. 지금 생각해 보니까 너무 되도 않는 말을 제가 한 거 같습니다. 어려서 철이 없어 그랬겠거니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사실 진짜 그때는 무서운 걸 몰랐던 거 같다”고 반성했다.
[김지수. 사진 = SBS ‘땡큐’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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