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 지역 날씨로 인해 류현진의 등판이 지연되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를 기록한 가운데 4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노린다.
경기 예정 시간이 지났지만 류현진은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도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볼티모어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 이미 비 예보는 전날부터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비 예보가 뒤로 미뤄지며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듯 했다. 라인업 역시 경기 시작 전에 정상적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현재 캠든 야즈에는 대형 방수포가 내야를 뒤덮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좋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야수도 그렇지만 선발투수의 경우 경기 시작에 맞춰 철저히 준비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될 경우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그나마 이날 경기가 열리면 불행 중 다행이지만 취소될 경우 등판 일정도 자연스레 뒤로 밀리게 된다. 시즌 4번째 등판만에 비라는 또 다른 변수를 만난 류현진이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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