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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명수가 열두 살 소년으로 돌아간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명수는 열두 살'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지난 2011년 방영된 '명수는 열두 살'의 첫 번째 이야기가 추억의 골목놀이 버전이었다면 이번 에는 열두 살 명수와 친구들의 학교생활이 그려질 예정이다. 1980년대 초등학생으로 분한 멤버들은 다소 촌스럽지만 정겨운 의상과 옛날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멤버들은 국어시간 글짓기를 하고 체육시간에 피구 게임을 즐기는 등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어린 시절 추억에 흠뻑 빠져 다투어 본인의 유년기 이야기를 꺼내놓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로 큰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게스트도 특별출연한다. 명수와 친구들의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 김광규를 비롯, 전학생이자 학급의 홍일점으로는 배우 김유정이 등장한다. 특히 김유정은 열두 살 명수의 첫사랑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19일 공개된 예고 사진에서는 박명수와 김유정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송혜교의 솜사탕 키스를 재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국 지상파 채널인 채널4의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s on Earth) 팀이 '무한도전' 촬영장을 방문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쇼의 진행자인 데이지 도노반은 제 24회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어린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온 영국 기자로 분해 초등학생으로 변신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등 함께 녹화를 즐겼다. 방송은 20일 오후 6시 25분.
['명수는 열두 살'. 사진 =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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