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밴 헤켄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모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낸 밴 헤켄은 2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이호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7구째 직구가 높게 제구되면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2회 권희동, 3회 김종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을 뿐 4, 5회 연속 이닝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도 2회와 4회말 각각 3점씩 뽑아내며 밴 헤켄을 지원했다.
밴 헤켄은 6회 만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1루에서 김종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낸 밴 헤켄은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호준, 권희동에게 연속 볼넷을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조평호를 침착하게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말 넥센은 박병호의 스리런 포함 대거 5점을 추가하며 11-1로 크게 앞서 나갔고, 6회까지 97구를 뿌린 밴 헤켄은 7회부터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앤디 밴 헤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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