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짜릿한 영봉승을 거두고 '재정비' 시간에 돌입한다.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데니 바티스타, 중간계투 김혁민, 마무리 송창식으로 이어지는 계투 라인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8회말 포수 정범모가 2루로 뛰는 이종욱을 잡아내는 등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한화 선수들이었다.
김응용 한화 감독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오늘 수비가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오는 22일부터 4일 휴식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한화는 그동안 총력전으로 붕괴된 선발 로테이션을 재구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휴식 후 선발투수는 4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한화는 22일 휴식을 가진 뒤 23일 팀 훈련에 앞서 회의를 거쳐 투수 로테이션을 재구축한다.
한편 김 감독은 9회말 유격수 이대수의 대수비로 조정원을 투입한 것에 대해 "마지막 이대수의 교체는 조정원의 수비 폭이 넓기 때문에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꼴지 탈출에 성공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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